2014년 8월에 게시된 글목록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제로운동(4)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제로운동(4) 정토회는 한국사회에 민주화 요구가 분출하고 사회주의권이 몰락해 가던 1988년 ‘일과 수행’을 하나로 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찾고 만들어나가는 수행공동체로 출발하였다. 정토회는 그동안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을 일구기 위하여 환경문제와 제3세계 빈곤문제, 평화와 인권문제를 활동의 주요과제로 삼고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을 만들기 위한 실천과 수행활동을 해 왔다. 맑은

행복한 불편 | 최광수

지속 가능한 삶 행복한 불편 최광수 | (사)에코붓다 대표, 경상대학교 교수 2012년에 작고하신 고황수관 박사님의 걸쭉한 목소리를 떠올려본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예~”라고 답하는 게 맞다 싶은데, 쉽사리 예라고 답할 사람은 적을 듯하다. 왜냐면 ‘살림살이’는 나아졌는데 ‘살~림’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TV는 얇아지고, 휴대폰은 컴퓨터의 기능을 갖게 되었고, 그 휴대폰을 통해 세계

쓰레기제로, 되는 사람 안 되는 사람 다 같이 | 노숙자

특집-에코보살 심층인터뷰 쓰레기제로, 되는 사람 안 되는 사람 다 같이 노숙자 | 경기도 일산 최광수(이하 “최”) : 정토회 식구가 된 계기, 그리고 얼마동안 활동했는지 개략적으로 말씀해달라. 노숙자(이하 “노”) : 내가 정토회를 만난 건 삼품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봉사활동을 하면서부터이다. 거기서 어떤 분을 통해서 정토회를 알게 됐다. 그 때 유수스님하고 법륜스님도 오셨다. 삼풍백화점 사건은 좀 슬픈 일이지만

내마음의 푸른마당 기틀을 다져놓았어요~ | 최진연

특집-에코보살 심층인터뷰 내마음의 푸른마당 기틀을 다져놓았어요~ 최진연 | 대구 최광수(이하 “수”) : 법당에서 어떤 소임을 맡고 계신지? 최진연(이하 “최”) : 지금 활동 팀장 소임 맡고 있다. 수 : 정토회 인연은 얼마나 됐나? 최 : 2006년 반야심경 강좌를 들으면서 인연이 됐다. 수 : 활동 팀장 전에는 어떤 소임을 맡았나?. 최 : 복지 담당했고, 복지 담당하기 전에는

내가 실천한 빈그릇에 지구의 행복을 담습니다. | 최형용

지부 환경활동 소식 내가 실천한 빈그릇에 지구의 행복을 담습니다 최형용 | 경기도 안양 지난 5월 24일 늘푸른안양21 실천협의회의 제2회 안양환경한마당 “푸르게, 자연스럽게”에 (사)에코붓다/안양정토회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환경한마당에는 안양시 여러 시민사회단체, 고교 환경동아리에서 28개 부스에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환경 과학 체험”, 그리고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음악회인 “쌍개울 음악회”가 열렸다. 우리 안양 정토회는 “내가 실천한 빈그릇에

나홀로 환경팀을 벗어나 벗들과 함께 | 정기성

지부 환경활동 소식 나홀로 환경팀을 벗어나 벗들과 함께 정기성 | 경기도 광명 불교대학에 입학하여 광명 법당에 나가면서 조금씩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과 동시에 생활패턴과 주변이 정리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법회에 나오세요’ 정도였는데 희망 강연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 주세요, 회의에도 나오세요, 불대홍보도 함께 해요 등등. 주어지는 일들이 참 다양하고 많았다. 그때마다 ‘네’하고 따르다보니 내가 학생인지 아닌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쓰레기제로운동’ | 남명희

지부 환경활동 소식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쓰레기제로 운동’ 남명희 | 부산 해운대 지난 6월 11일 부터 3주간 매주 지렁이엄마교실이 해운대법당에서 열렸다. 나는 사하법당 지렁이엄마로 교육에 참가하였다. 제1강은 에코붓다 대표이신 최광수님이 ‘비움과 나눔. 생태 순환적 삶의 방식’이라는 주제로 한 영상 강의였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절실히 느꼈다. 특히 ‘북극의 눈물’이라는 사진은 북극곰이

more가 아닌 less | 김다인

지부 환경활동 소식 more가 아닌 less 김다인 | 서울 아 드디어 쓰기 시작한다. 분명히 화요일에 특강을 듣고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자부하며 앞으로 ‘즐거운 불편에 관한 실천’을 다짐하였는데 지금의 나는 소감문에 굉장히 부담을 느끼다 결국엔 ‘나는 왜 이리 글 쓰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인가?’ 질문에까지 이르렀다. 잘 써야 될 것 같은 강박이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는

환경담당자 DNA 물들이기 6주 코스 | 구진옥

지부 환경활동 소식 환경담당자 DNA 물들이기 6주 코스 구진옥 | 경기 용인 4월 21일 화창한 봄날 강원경기동부 환경담당자들의 역사적 첫 만남이 시작되었다. 평소 환경실천에 대해 추상적이고 번거롭고 어렵게만 생각하던 나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참여해보았다. 첫째 주에는 빈그릇 운동 실천과 확산방향에 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지역의 각 법당에서 빈그릇운동과

그래! 이거였어! | 이동림

지부 환경활동 소식 그래! 이거였어!! 이동림 | 경기 안양 작년에 수도권에서 실시한 환경워크샵에 참석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정말 재미있고 내용들이 알찼다. 배운 내용을 그대로 실생활에 적용하면 내 삶이 얼마나 알차게 되고 지구가 안전하게 될지를 상상만 해도 즐거웠다. 누군가에게 배운 내용을 설명하는 것 또한 쉬울 것 같았다. 자신만만했고 의기양양했었다. 먼저, 실생활에 적용해보기로 했다. 조금 많이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