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목) 양천구청과 빈그릇 협약체결 – 민, 관 공동협력체계 구축

2006.12.23 11:06:02

  빈그릇운동이 양천구청과의 협약식을 통해 민,관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12월 21일(목) 오후 3시, 양청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 안승문 양천구 부구청장과 유정길 (사)에코붓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빈그릇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주요 협약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양천구는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교육장소 제공, 지역내 환경단체와의 연계운영 등 행정지원을 전담하고, 활동에 필요한 운영경비를 지원하게 됩니다. 한편 (사)에코붓다는 축척된 경험을 바탕으로 양천구의 실정에 맞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수립하고, 주민 홍보와 교육을 통해 [빈그릇운동]을 확산해 나가게 됩니다.

이번 협약식은 그동안 학교, 음식점, 가정 등에서 시행되던 빈그릇 사례들을 지역사회 내에서 종합적으로 적용해 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당일 행사에서 양천구청 부구청장 안승일님은 51만 양천구에서 빈그릇운동이 정착하기를, 학생들부터 전 양천시민이 자원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아 푸른 양천이 되길를 희망한다는 인사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정토회 대표이신 유수스님은 빈그릇운동은 많이 소비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비춰지는 세상에서 어려운 운동일 수도 있다는 것과 협약식은 시만단체와 관이 상생으로 가는 첫 걸음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축하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사)에코붓다와 양천구가 빈그릇운동을 통해 좋은 우정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현재 양천구청은 2009년까지 음식물류 폐기물을 50%감량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입니다. 이를 위해 양천구청은 2006년 하반기부터 지역구 내 동장이하, 각 부서의 과장 등이 정토회관을 방문, 발우공양을 체험하였고 일반 직원경우 빈그릇식사를 교육받음으로써 음식물쓰레기 Zero운동을 솔선수범하기 위한 준비를 해 왔습니다. 그 결과 양천구청 구내식당의 잔반량은 빈그릇시작  2달 만에 70% 감량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운동전 평균 잔반량 95g/인/끼 → 2006년 10월 평균 잔반량 28g/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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