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마당] 깜장콩, 그녀를만나다

2007.07.19 19:51:05

지난 내마음의 푸른마당의 주제는 ‘먹거리’였지요?.


현재 우리는 비닐에 든 음식(과자, 사탕 빵)을 환경적인 측면에서 먹지 않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생태적인 삶을 살아보자는 이야기이죠, 또 한 측면으로 볼 때 비닐 든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은 소비자의 적극적인 의사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을 해치는 음식을 나는 먹지 않겠다! 거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나의 건강을 위해서 먹지 않을 수 도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가공식품에 첨가되는 ‘식품첨가물’과 트랜스지방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그러면 장마비가 그친 오후, 교육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김옥정부장(중앙사무처)을 만나보겠습니다.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에코붓다 : 교육효과가  있었나요?  


김옥정부장 : 먼저 우유를 먹더라도 식품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았는지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에코붓다 : 현명한 소비자는 그렇게 한다하더라구요. 내가 먹는 음식이 환경을 오염시키면서


만들어지진 않았는지, 생명성이 담겨있는지,  들리는 이야기로는 실무자수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배가 고파서 차를 세우고 간식을 사먹었다던데. 김옥정부장님이 탄 차는 어땠나요?


김옥정부장 : 특별히 별생각은 없었는데 옛날 소라과자가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것만 살 생각이었는데,  다른 분들이 더 사자고 하더라구요. 사면서 트랜스지방이나 식품첨가제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것보다는 덜 들어간 것으로 사자고 해서 쌀과자를 샀어요. 같이 차 탔던 사람들이 다들 보신주의자(?)들이기 였기 때문에 건강을 엄청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어요.  


쌀과자들이 당분이 많이 들어가서 많이 달긴한데 어쨌든 다른 것들보다는 덜하죠.


차에 와서 뒷면을 다시 한 번 봤죠. 사람들이 ‘거기에는 트랜스지방이 없어?’


이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더라구요. 전에는 신경 안썼는데 푸른마당 참가 이후에는 그런 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에코붓다 : 맞습니다.


김옥정부장 : 특별한 내용이 없죠? 


에코붓다 : 아닙니다. 아주 특별한 내용입니다. ㅎ ㅎ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으신지요? 


김옥정부장 : 오늘 새롭간사님 집에서 검은콩을 볶아 오고, 누룽지도 있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간식을 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쓰레기도 안 나오고요. 


에코붓다 : 콩이나 누룽지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첨가제도 섞지 않는 건강한 먹거리죠. 우리 자주 만들어 먹어요. ^^ 







이렇게 교육내용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분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노라면 따라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삶이 조금씩 달라지는 사람들이 있기에 작은 정보를 나누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끼게 됩니다. 오늘 만난 김옥정부장님, 검정콩이라는 별명을 가진 분, 깜장콩, 색깔도 이쁘지, 몸에도 좋지, 쓰레기도 안나오지, 검정콩 조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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