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릇, 밥퍼와 손잡다!!

2005.11.10 14:01:25

“빈그릇운동이 밥퍼나눔운동과 손을 잡았다”

지난 2005년 11월 1일(화) 밥퍼나눔운동(본부장: 최성욱목사)은 그동안 진행해온 나눔운동 서약자 2만명을 정토회에 전달했다. 빈그릇 운동은 이날 전국 서약자 40만을 넘었다.  

‘밥퍼운동’은 1988년 최일도 목사가 서울 청량리 일대에서 하루 한끼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는 행려병자, 알코올중독자, 무의탁 노인 등에게 라면을 끓여준 것이 그 출발점이다. 밥 굶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는 그날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 벌이겠다는 것. 내가 먹는 밥 한 숟가락만이라도 아껴서 나누자는 것이 ‘밥퍼 운동’의 정신이다

이 날 밥퍼운동 본부장인 최성욱목사는 ‘빈그릇 운동의 비움과 나눔은 밥퍼 운동의 정신과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음식을 아끼고 나눔으로써 가난한 이웃과 자연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빈그릇 운동과 밥퍼 운동의 인연은 오늘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연말에는 빈그릇 운동의 서약금 일부가 밥퍼나눔운동에 기금으로 전달되 무료급식 사업에 사용되었었고, 지난 6월에는 전국운동을 펼치고 있던 두 운동이 대구에서 우연히 만나 캠페인을 함께 펼친바가 있다.

앞으로 두 단체는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 이후 공동캠페인도 펼쳐갈 계획이다.  

                                                                                             reported by 에코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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