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와 인사동에서 펼친 서울저녁부…2천명을 넘어다오..

2005.11.24 21:43:43

지난 20일(일요일) 서울 저녁부 사람들이 팀이 되어,
청계 광장과 인사동 크라운 베이커리 앞에서 서약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석하신 분: 김애자 유미경 이영욱 김태권 양창우 이진기 김효진 김환기
이영조 김윤희 정태준 김창수 이문선 남소영 양윤순 권영미 류현복
한혜자 최미영 배인자 송정현 윤옥순 박세은 박정재 노혜숙 박지혜
그리고 지인 소개로 오신 두 분까지  총 28명

서약자:1,954명
서약 동참금: 501,500원 입니다.

아래에 이 날 참가하신 어떤 분의 소감을 옮겨둘께요…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이기에, 더욱 즐거운 나날입니다…

▶ 지하철 타고 캠페인 장소로 가면서 빈그릇 운동 팜플렛을 읽어 보았습니다.
서약 받을 때 말해야 하므로 외울려고 했지요. 근데 헷갈립니다.
일년에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이 15조원,
그러면 이것을 북한에 식량으로 지원하면 북한 주민이 3년을 먹을 수 있는 양인지,
30년을 먹을 수 있는 양인지? 다시 펴 보니 ’30년’입니다.
또 전세계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3만 명이 죽어가는데 그것이 하루 동안인지 일 년 동안인지…?
다시 찾아보니 ‘날마다!’입니다.
제 마음 속에는 ‘설마 삼 년이겠지….. 어떻게 날마다 그런 엄청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차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음식을 남기지 않겠습니다”라는 이 약속으로 행하는 실천이 모이고 모이면 이렇게 엄청난 일을 해내는 선업이라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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