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화제 이야기


국내외 정토회에서는 지역별로 일정을 정하여 환경영화를 상영하고, 환경실천과제를 나누기 하는 환경영화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행정처에서 제시한 환경영화 7가지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총 260여회 190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안성법당은 7가지 환경영화를 모두 시리즈로 상영한 사례로 소개합니다.


안성

환경영화 7가지를
시리즈로 모두 상영했어요

김영조 | 경기도 안성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멈춘 듯한 한해이었습니다. 정토회에서도 법당에서의 법회와 경전반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외부활동의 제약으로 엄청난 변화의 시기였습니다.
그로 인해 경전반 학생들에게 주어진 봉사시간을 채울 수가 없어 방법을 모색하던 중 환경영화 상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10월중 환경영화 상영을 위한 사전연습을 하고, 11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정토회 환경영화 자료실의 영화 7편을 모두 상영하기로 하고, 안성법당 활동모듬의 회의를 거쳐 회원방에 공지를 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환경영화를 상영하고 시청하였습니다.

매주 화요일에 텔레그램 안성법당 회원방에 아래와 같이 참여방법과 상영할 영화를 간단히 소개하고 상영하였습니다.


<환경영화 상영안내>
일시 :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저녁 7시
장소 : 안성법당 회원방 (MEET URL 제공)
대상 : 안성법당 전회원 (봄경전반 필참)
진행 : 김영조
영화제목 : 씨앗이야기(Seed-The Untold Story)

[간단 소개] 환경영화‘ Before the Flood (비포 더 플러드)’
기후변화에 관한 환경영화제 영화. 영화배우 디카프리오가 세계곳곳을 다니면서 기후변화의 현장을 직접 보고 이야기하는 내용.
화석연료 사용으로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해수의 경로가 바뀌고 가뭄과 홍수가 일어납니다. 한편 가축 소비가 늘어나서 소 사육이 늘어나면 가축의 배설물과 가스로 대기오염이 일어납니다. UN평화대사로 2년간 활동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설이 매우 인상 깊습니다.

<환경영화 시청 후 나누기>
– 인류가 버린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알바트로스.
세계화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무분별한 개발.
자원의 낭비와 쓰레기 발생 등으로 야기되는 기후변화와 생태계파괴. 이로 인해 사라져 가는 섬들.
환경파괴와 무관한 저개발국의 사람들이 겪는 고통.
환경문제와 연기의 세계관.
채식과 생명과 환경보호의 연관성.
씨앗의 사유재산화와 유전자조작회사의 횡포에 따른 농민의 고통 등.
환경에 관한 많은 문제들과 문제의식을 접하고,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 중와의 연기적 세계관을 마음에 두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통한 환경운동부터 함으로써 기후변화와 생태계파괴로 인해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환경영화를 보면서 느낀 환경보호를 위한 인간들의 노력에 대해 감동했다.

이후 계속적인 문제의식과 관심으로, 2021년 1~2월에도 매주 화요일에는 넷플릭스의 환경영화 ‘산호초를 따라서’ ‘워터스쿨’ ‘브레이브 블루월드’ ‘자연을 지키는 7가지 믿음’ 등을 상영하기도 하였습니다.
진행 당시는 감동이 크고 좋았으나, 기록을 남겨놓지 않아, 전달이 매우 부족하여 아쉽습니다. 많은 분들이 환경영화나 영상들을 보고 자각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에코붓다 소식지 2021년 3·4월호에 실린 글 입니다.

bottom_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