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 2013년 종교인 대화마당, 환경 위한 실천적 삶 나눔

발행일 : 2013-06-16 [제2850호, 7면]

▲ 경기도 용인 원불교 은혜의 집에서 열린 2013년 종교인 대화마당 모습.

▲ 경기도 용인 원불교 은혜의 집에서 열린 2013년 종교인 대화마당 모습.

천주교, 불교, 원불교, 개신교, 천도교 등 각 종단 종교 환경단체 모임인 ‘종교환경회의’가 4일 경기도 용인 원불교 은혜의 집에서 ‘종교, 생명의 길을 다시 묻다’를 주제로 ‘2013년 종교인 대화마당’을 열었다.

100배 생명평화기도로 시작한 이날 모임은 정홍규 신부(대구대교구)와 도법 스님, 이현주 목사, 전희식씨 등이 참여한 대화의 시간과 불교 단체 ‘에코붓다’의 정토회 ‘쓰레기 0 도전기’ 등 실천적 삶에 대한 나눔과 소감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종교인 대화마당에서 정 신부는 “우리는 생명을 대할 때 인간 대중을 위한 방향으로만 대했다”며 “모든 생물을 포함하는 우주론적 기도는 모든 것의 근원으로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묻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신부는 또 “이제 우리는 종교적 우주론, 우주론적 종교론을 이야기 할 때”라고 제안했다.

‘에코붓다’는 1999년부터 음식물 찌꺼기, 포장 비닐, 화장실 휴지까지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쓰레기 0 도전기’를 실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종교환경회의’는 이날 모인 의견을 모아 추후 각 종단 종교 환경단체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우현 기자 ([email protected])

http://www.catholictimes.org/view.aspx?AID=255912&ACID=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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