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음식 안남기기 캠페인’ 발대식

방송날짜: 2004.09.13 17:45:45

‘음식 안남기기 캠페인’ 발대식  

불교 수행공동체인 정토회(대표 유수 스님)는 13일 오전 서울역 광장 앞에서 ‘빈그릇 운동-음식 남기지 않기 10만 서약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캠페인에 돌입했다.

12월까지 100일간 계속될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식량자원을 절약하는 한편 절약한 식량을 굶주린 이웃과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운동에는 곽결호 환경부 장관이 가장 먼저 서명, 동참한 데 이어 탤런트 전원주.김미숙.배종옥씨, 소설가 김홍신씨,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등이 홍보대사로 동참키로 했다.

발대식은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마산, 청주 등 전국 10여곳을 순회하며 열린다.

서약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나는 음식을 남기지 않겠습니다’라고 서약하고 환경기금 1천원씩을 기부하게 되며 기금은 쓰레기 제로 운동 활동 기금과 굶주리는 세계어린이들 구호에 쓰이게 된다.

정토회 측은 “연간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가치는 15조원에 달하며 그 처리비용도 400억원이 든다”며 “식량자원 낭비를 줄여 헐벗은 지구촌 이웃들을 돕는 데 나서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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