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릇운동’ 동참자 1년만에 120만명 돌파 (붓다뉴스)

방송날짜: 2006.01.02 16:50:31

정토회 20일 결과보고회…인도등에 3800만원 전달

법륜 스님이 이재용 환경부 장관에게 빈그릇운동 동참서약 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불교계가 시작한 대표적 국민운동인 ‘빈그릇운동’의 동참자가 100만을 넘어섰다.

12월 14일 현재 운동 동참을 서약한 사람은 모두 120만 832명. 운동 시작 1년여 만에 이룩한 성과다.

정토회 에코붓다(대표 유정길)는 12월 20일 충무아트홀에서 ‘빈그릇운동 100만인서약캠페인 결과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2004년 9월 6일 시작된 운동의 진행과정에 대한 경과보고와 동참하고 있는 군대, 식당, 기업, 학교, 단체 등에 대한 시상으로 시작됐다.

에코붓다는 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전원주, 배종옥, 이재룡, 손현주씨 등과 부산시 각급 학교차원의 동참을 이끌어낸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각급 기관에서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와 함께 빈그릇운동을 통해 모금된 기금 7542만원의 일부를 인도JTS(1500만원), 한국JTS(1500만원), 밥퍼나눔운동본부(800만원)에 각각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우리는 오래전부터 쌀 한 톨도 나눠먹던 미덕이 있는 나라였다”며 “환경을 살리고, 이웃을 살리고, 건강을 살리는 빈그릇운동의 놀라운 성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밥퍼나눔운동본부 최일도 목사도 “종교와 정파를 떠나 빈그릇운동과 밥퍼나눔운동은 동일한 지향성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토회와 함께 나눔운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에코붓다 지도법사 법륜 스님도 “빈그릇운동은 적게 먹어 건강해지는 운동이고 버리는 것이 없는 운동이며 자연을 닮아가는 운동”이라며 “작은 실천을 통해 뭇생명과 더불어 사는 삶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붓다는 운동으로 모은 기금 중 일부를 한국JTS 등에 전달했다.

이날 결과보고회에는 법륜 스님을 비롯해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진원 스님, 원불교 이선종 교무, 에코붓다 유정길 대표, 이재용 환경부 장관, 최일도 목사 등 300여명의 대중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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