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 인터넷 신문] 양천구, 음식물찌꺼기 감량 운동

방송날짜: 2007.07.12






양천구가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을 매년 10%씩 감량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빈 그릇 운동’ 실천 전개를 범 구민운동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인구 50만명이 넘어선 양천구의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은 1일 평균 125톤, 연간 4만5,716톤으로 이를 처리하는 비용이 1년에 약 67억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
 이 같이 구 재정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실천방안으로 주민교육을 통한 ‘빈그릇운동’ 전개, 직원이 참여한 발우·접시공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정토회(사)에코붓다와 음식문화개선 및 음식물류폐기물 제로화를 위한 ‘빈그릇운동’ 협약을 체결했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구청 구내식당 잔반 제로화를 추진한 결과 음식물류쓰레기 1/7감소(80.5kg/1일 → 12.2kg)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양천구는 ‘빈 그릇 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목동아파트 10단지, 신월 대주아파트 등 20개소의 시범아파트를 지정하고, ‘빈그릇 운동 우리 아파트가 실천합니다’의 슬로건을 내걸고 운영에 들어갔으며 5월부터는· ‘빈 그릇 운동’ 순회교육 및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범아파트 중 목4동에 위치한 대원칸타빌 아파트는 조리과정에서 나온 생쓰레기를 말려서 정해진 요일과 장소에 배출하면 강화군에 있는 유기농 농장에서 퇴비로 가져가 사용케 하는 시범 단지로서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 음식물류폐기물을 대폭 줄이는 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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