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추석특집>추석 음식물쓰레기 이렇게 줄이자!

방송날짜: 2007.9.23










<추석특집>추석 음식물쓰레기 이렇게 줄이자!
연합뉴스 트랜드앤팁 | 기사입력 2007-09-23 06:00




















(서울=연합뉴스) 버려지고.. 또 버려지고.. 먹는 것보다 버려지는게 더 많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15조 원. 우리나라 한 해 식량 수입액의 1.5배에 달합니다.

과일껍데기에서부터 생선내장, 나물을 손질하고 남은 찌꺼기, 전을 부치고 남은 밀가루옷에 이르기까지..

추석과 같은 명절을 지내고 나면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쓰레기가 보통 때보다 2배에 이른다고 환경단체들은 추정합니다.

<인터뷰> 나춘란/ 주부,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인터뷰> 강희진/ 주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이렇게 늘어나는 음식물쓰레기로 고민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센스 있는 주부들은 명절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이렇게 전합니다.

<인터뷰> 함선녀/ 주부, 서울 용산구 후암동

<인터뷰> 김선경/ 주부,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빈그릇운동’, ‘쓰레기제로운동’ 등을 통해 현대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교육기관 ‘에코붓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음식물쓰레기 없는 추석을 보내기 위한 6가지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숙 /에코붓다 자원활동가

이 외에도 과일을 씻을 때 식초물에 30분동안 담가 두면 농약이 제거돼 과일을 껍질채 먹을 수 있습니다.

버섯요리를 할 때는 쓰고 남은 꼭지부분을 잘게 다져 부침개 등 다른 음식에 사용합니다.

쌀 씻은 물은 모아 두었다가 국 끓일 때 다시 이용하면 물 낭비를 막는 것은 물론 물속에 녹아있는 영양소를 버리지 않고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나물 삶은 물은 세척력이 뛰어나 설겆이 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이정숙/ 에코붓다 자원활동가

즐거운 명절뒤에 골칫거리로 남아있는 음식물쓰레기.

주방에서부터 시작된 작은 절약이 가정과 국가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김해연입니다.

(영상취재.편집=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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