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붓다 소식지
대량소비체제, 해결책은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 하는 것
우리가 먹고 사는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고기 위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육식이라는 것이 자연 상태의 짐승을 잡아서 먹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물건 생산하듯이 대량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수의 닭들을 움직이지도 못하게 가둬두니 생명이 스트레스를 받고 항생제를 투여하고, 속성 재배하려고 호르몬을 투여하고, 돌연변이가 생겨나고, 그러니까 조류독감, 광우병, 돼지 인플루엔자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너도 알 거야 | 이성자
너도 알 거야 – 이성자 “왜 한 구멍에 콩을 세 알씩 심어요?” 흙을 다독거리는 할머니께 물었다. “한 알은 날짐승 주고 또 한 알은 들짐승 먹이고 남은 한 알은 너 주려고 그런단다.” 할머니는 콩밭 군데군데 수수도 심으셨지 “수수는 왜 심어요?” 할머니는 빙그레 웃기만 하셨다. 참새는 콩밭을 한 바퀴 돌고는 -콩은 너무 커 콩밭을 두 바퀴 돌고
남은 음식물 Zero 6단계
1단계 냉장고 정리 – 투명용기를 이용한다. – 냉장고 정리표를 작성하여 구입날짜와 내용물을 적는다. – 먼저 먹을 것은 눈에 잘 뜨이는 곳에 둔다. 2단계 장보기 – 장보기전 구입목록을 메모한다. – 꼭 필요한 물품만 구입한다. – 가족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확인한다. – 대형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이나 동네가게를 이용한다. 3단계 조리하기 – 먹을 만큼만 조리한다. – 감자나 고구마 등은
수박효소 만들기 | 편집부
지난호 수박쨈에 이어 이번호는 수박껍질을 이용한 효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 깍뚝썰기한 수박껍질, 동량의 설탕 만드는방법 : 수박껍질을 깍뚝썰기 한다. 동량의 설탕을 수박과 함께 버무려 용기에 담으면 끝! 최소한 3개월은 지나야 하고 오래 발효하면 할수록 좋다고 합니다. 수박효소의 효능: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영양소 흡수를 돕는다. 감염증을 막고 호르몬은 만든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배설 기능을 좋게 만든다.
팥시루떡의 변신 | 편집부
냉동고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는 팥시루떡을 단팥죽으로 멋지게 변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 팥시루떡 1개, 설탕 약간, 물 만드는방법 : 1) 팥시루떡을 잘게 썬다. 2) 냄비에 시루떡이 잠길 만큼 물을 붓는다. 3) 뚜껑을 덮고 시루떡의 모양이 없어질 때까지 끓인다. 4) 보글 보글 끓으면 완성! 당도는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설탕으로 조절한다. # 에코붓다 소식지 2013년
비움으로 가벼워지고, 나눔으로 행복한 알뜰시장 | 손효은
환경팀에서는 환경을 보호하고 실천하는 수행자가 되기 위한 노력으로 ‘내 마음의 푸른 마당’을 한달에 한 번 진행하고 있다. 평소 ‘내 마음의 푸른 마당’의 참여율이 낮은 아쉬움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전체 대중이 소비사회에 살면서 향유하는 물질적 풍요를 함께 성찰하는 계기로 삼고자 올해 6월을 ‘중고물품 바자회’로 기획했다. 둘째 주 수요법회 때 전체공지를 한 후, 불대생과 경전반 학생들이 내어놓은 물품들은
우리집 베란다 텃밭~ | 양윤덕
나에게는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지병이 하나있다. 그건 바로 텃밭농사의 향수병이다. 아이 어릴 때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의 한 전원마을에서 2년 정도 산적이 있었다. 그때 앞마당에 일궜던 텃밭에 대한 추억이 봄만 되면 어김없이 피어올라서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아파트에 살면서 텃밭농사를 짓기가 쉽지 않고,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니 늘 마음만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올 초에 남편이
음식물찌꺼기도 알고 보면 소중한 자원 | 나삼찬
바쁜 생활 속에서 남은 음식물쓰레기를 환경업체가 운영하는 청소차에 실려 보내지 않고 직접 처리하기란 귀찮고, 피하고 싶은 일이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몇 년 전에는 음식물쓰레기의 대부분이 바다에 해양투기 방법으로 처리되었는데 이제는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음식물쓰레기 처리할 곳을 찾기가 어렵고, 처리비용으로 들어가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한 생각만 바꾸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빈그릇 경보 발령! | 최한아
우리 에코캠퍼스가 한 학기동안 가장 많은 시간, 비용과 노동력을 쏟은 활동인 교내잔반조사. 이 조사는 우리 동아리가 2005년에 생긴 이후로 계속 해왔던 주요 활동이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 학교식당에서 나오는 잔반의 무게를 기록하고 잔반량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아침에 수업도 없는데 일찍 일어나서 사람들 밥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고 다 먹고 나면 더러운 음식쓰레기통을 손으로 만지고 하는
도시에서 오대산 전나무 숲을 품는다는 것 | 최원형
월정사, 영동고속도롤 타고 강릉으로 향하는 길에 늘 이정표만 구경하고 지나쳤던 곳이다. 작년 여름 우연한 기회에 월정사 입구까지 갔지만 인연이 닿질 않아 돌아서야 했다. 이번에 전나무의 기억만 들고 찾아간 월정사는, 초입에 전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었다. 쭉쭉 뻗어 올라간 전나무들이 숲을 이룬 모습은 말로 표현하기도 글로 느낌을 헤아리기도 벅찬 감동을 줬다. 월정사가 자리한 오대산은 다섯 산봉우리가 연꽃봉오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