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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대원칸타빌아파트의 도전! 음식쓰레기 제로

– 안미선 –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양천구에 위치한 대원칸타빌 아파트로 550여세대가 입주해 살고 있다. 양천구로부터 정토회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감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원칸타빌아파트가 시범모델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들어왔다. 각 가정에서는 조리된 음식은 남김없이 먹고 조리과정에서 나온 생쓰레기는 말려서 정해진 요일에 정해진 장소에 내놓으면 수거하여 강화에 있는 유기농 농장에 가져가 퇴비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음식쓰레기제로’가 되는

나를 돌아보게 한 ‘쓰레기 분리수거’

– 변상순 (대구 정토회 환경팀장) – 쓰레기 제로 운동은 내가하는 분리수거로부터… 올 초 환경팀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됐다. 말이 환경팀장이지 하는 일은 쓰레기 치우는 일이었다. 속으로는 화가 나고 하기 싫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차마 못하겠다고 할 수 없어서 ‘어차피 주어진 일, 한 번 해보자’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막상 쓰레기 분리를 하다보면 내가 왜 이런 쓰레기를 뒤지고

가을외출

– 김월금( 환경 사업부 교육팀) – 얼마 전 농부가 가을걷이 하는 것 같은 마음으로 화단에 심어 논 고추나무 몇 그루에서 고춧잎을 훑었다. 추워지기 전에 고추도 다 따고, 고춧잎을 훑어서 맛있게 먹었다. 너무 싱싱한 고추나무를 뽑기 싫었지만 내년을 기약하면서 가을걷이를 했다. 지렁이 분변토가 뒷심을 있게 했는지 초겨울에 접어들었는데도 고추나무가 아주 좋았다. 여름내 맛있는 풋고추가 주렁주렁 열려

양천구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제로화

– 채수운(양천구 환경 청소과장) – 1. 양천구의 목표 2.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사업 추진사항 3. 추진 계획과 비전 1. 양천구의 목표 양천구에서는 매년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비 인상 등에 따른 재정부담과 오.폐수 등의 환경오염원을 줄이기로 결정하였다. “함께가요 함께해요 푸른 양천”을 모태로 한 새로운 정책개발과 주민들의 음식문화 개선을 유도해서 음식쓰레기를 제로화( 50% 감량) 하는 것이다. 2.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지렁이는 몇 마리나 필요할까?

1. 지렁이 양은 숫자가 아니라 무게로 표시한다. 지렁이의 양을 무게로 표시하는데 그것은 생물학적인 이유 때문이다. 보통 1kg의 지렁이 수는 번식이 가능한 정도로 다 자란 어른 지렁이로 2200마리 정도이다. 그러나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쓰레기 처리에서는 지렁이 숫자가 아니라 지렁이의 생물량이 중요하다. 여기서 생물량이란 ‘지렁이 상자 안에 있는 지렁이들의 무게’를 말하는 것이다. 지렁이는 크기와 상관없이

방수망 속의 행복

– 김월금 ( 환경사업부 사업팀) – 단순하고 느리게 살자. 내가 참 좋아하는 말이다. 그러나 쉽지가 않다. 무엇인가 좀 포옴 나게 보이고 싶고, 빨리빨리 속도를 내야만 잘 사는 삶이라고 교육 받았기 때문이리라. 세상 물결 또한 그렇게 흘러가고 있으니까. 몇 년 전부터 오염으로 찌든 지구를 보면 가슴이 아파지면서 많이 반성하고 미안해한다. 며칠 전 토목공사를 하는 친척분이 땅을

Zero Food Waste 를 향하여

– 김동근 ( 선정고등학교 교사) – 무너져가는 삶의 터전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룩된 과학문명은 우리들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매우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다. 그러나 비례하여 등장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앞날을 위협하는 환경문제이다. 과학문명이 뒤떨어지면 생화에 불편함을 주게 된다. 그러나 환경문제는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자체가 위협받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름철 유난히도 기승을

생생한 마음, 살아나는 내 집, 내 일터

지렁이 할머니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