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에코붓다

지렁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 편집부 – 1. 지렁이의 보금자리 지렁이는 신진대사에 산소를 이용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그래서 용기전체에 산소가 있는 유산소 환경이 가장 좋다. 산소는 지렁이뿐만 아니라 음식물 분해에 한 몫 하는 수백만 마리의 호기성 세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지렁이는 표면적이 넓을수록 더 많은 먹이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용량이 들어가는 용기의 경우, 용기의 깊이가 얕을수록 음식을 묻을 수

쉬운 것 같지만 가장 어려운 말

– 편집부 – 처음에 계발활동 부서인 빈그릇운동 실천단에 들어갔지만 이름도 생소했고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다. 드디어 계발 활동하는 첫날 빈그릇운동 실천부가 모여서 빈그릇운동 홍보물을 만들게 되었다. 난 그림솜씨도 좋지 않고 꾸미는 것도 잘 못하지만, 홍보물 만드는 일은 즐거웠다. 점심시간에 학교 식당에서 빈그릇운동홍보를 하게 되었지만, 첫날은 약속시간에 늦어서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두 번째 날에는 빈그릇운동

생명과 희망을 주는 빈그릇

– 편집부 – 매월 식단표를 받으면 맛있는 음식에는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맛없는 것 같은 음식에 대해서는 비판만 했었다. 어쩌면 내게는 빈그릇운동이 넘기 힘든 벽, 이루지 못할 목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 친구들은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매일 밥을 같이 먹을 때면, “아, 내가 싫어하는 건데…, 안 먹어야지.” 하던 친구가 빈그릇운동 교육을 받고 나서부터는, “아, 내가 싫어하는 건데…

빈그릇 모꼬지를 다녀와서

– 편집부 – 일회용품 사용후 남는 건 쓰레기뿐…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손실가치는 1년에 15조원이나 된다고 한다. 이는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이 30년 간 먹고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남겨진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하고 소각하는 것은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된다고 한다. 이런 사실을 알고 나니 음식물을 남기는 것이 부끄러웠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이곳에서 할 수

“밥 다 먹는 것”이 무슨 운동이라고…

– 편집부 – – “빈그릇 운동 – 음식남기지 않기 100만명 서약” 달성을 보며 “밥을 다 먹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운동까지 벌일까? 그러나 대단한 일이 된다. 먹지 않고 버리는 음식이 1년 15조원이고 이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일년에 4천억원이라면, 음식을 남기지 않는 일은 대단한 일이다. 그래서 이것은 운동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100만명이 서약하는 것은 시민운동사에서도

통영 RCE와 빈그릇 운동

-편집부- 남해 연안의 작은 도시 통영이 2005년 10월 UN대학으로부터 세계에서 8번째로 RCE로 지정되었다. RCE는 Regional Center for Expertise의 약자로 ‘지역전문지식센터’를 말한다. RCE는 지역의 환경, 사회문화, 경제를 아울러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도모하는 중심적인 역활을 하는 곳이다. 그 기능들을 살펴보면, ESD 관련 경험과 정보 교류 증진, 각기 다른 수준의 교육간 협력 증진, 자원의 효율적

편리함의 또다른 모습 – 플라스틱

– 편집부 – 편리하지만 다이옥신, 발암물질, 환경호르몬 등 유출… 최근에 언론을 통해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담합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산 일이 있다. 우리 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는 플라스틱 관련 제품들이 모두 석유화학제품으로 만들어지는데 이를 생산하는 회사들이 가격을 담합하여 11년 동안 국문들에게 1조 6천억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1000억원의 과징금을 물게되었다고 한다. 그러면 과연 플라스틱은 얼마나 생산되고 소비될까?

우리집에는 특별한 것 세가지가 있다.

– 편집부 – 쌀뜨물을 모으는 플라스틱 네모퉁, 생선 사러 갈 때 쓰는 밀폐통, 그리고 빨래 삶을 때 덩어리 비누 갈아 쓰는 채 칼, 굳이 말 하자니 특별한 것이지 이제는 생활화 되어 자연스러운데 처음에는 신경이 많이 쓰였다. 생선 가게에 밀폐통을 가져가면 정찰이 안 붙는다고 펄쩍 뛰면서 안 된다고 하는 것을 비닐이 얼마나 환경오염에 나쁜가를 길게 설명하고

권애경 주부의 “우리집을 공개합니다.”

편집부 주부 18년차인 권애경씨는 자신의 집을 개방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아니 언제든지 대환영이며 심지어 한번 오라고 권하기까지 한다. 그의 집에는 무슨 대단한 것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대림동 다가구가 밀집해 있는 곳에 위치한 그의 집을 방문했다. 그의 집 역시 다가구 건물로 방 두 칸과 부엌이 딸린 집으로 12평쯤 돼 보였는데 전세로 살고 있다고 한다. 남편이 구청공무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