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에 게시된 글목록

에코숍 이달의 상품

  에코숍 이달의 상품 부엌을 친환경으로 디자인하다   *에코붓다 소식지 2022년 01·02월호에 실린 글 입니다.

에코사전: 접시공양

  에코사전 접시공양 발우공양의 전통을 현대에 되살려 남김없이 먹는 정토회의 식사법. 접시 하나와 국그릇 한 개만을 이용해 먹을 만큼 음식을 담아 모두 먹습니다. 음식 찌꺼기기 없이 모두 그릇을 모두 비운 후 김치나 무 조각을 이용하여 깨끗이 닦아 마무리합니다. 정토회는 적게 입고 적게 먹고 적게 쓰는 부처님의 뜻을 이어 20여 년 전부터 접시공양을 해왔습니다.   이런

청년 붓다

  청년 붓다 환경 실천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배웁니다 김지혜|정토회 청년반 산책을 하며 쓰레기 배출 현황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을 해보니 5년 넘게 살아온 동네가 새롭게 보였습니다. 주말 아침 여유로운 마음으로 찬찬히 살펴보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였고,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던 거들이 궁금해졌습니다. 처음엔 불교교리와 철학을 공부하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목적을 가지고 정토불교대학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나누기를

에코 디미방: 두부감자토마토 볶음

  에코 디미방 두부감자토마토 볶음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채소가 있나요? 냉장고에 있는 어떠한 채소를 사용해도 되고 재료가 없으면 빼도 되는 ‘냉장고 파먹기’ 조리법입니다. 된장 소스를 이용한 요리로 덮밥으로 먹으면 제격입니다. 재료 감자 작은 것 1개, 두부 30g, 새송이 1/4개, 호박 10g, 시금치 10g, 떡국 떡 5개, 토마토 1/5개,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소스 된장 1큰술, 다시마

당신이 에코붓다

  당신이 에코붓다 천천히 천천히, 자연의 속도에 맞춰 살아요 서미원 아태유럽 1반 서미원 님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자리를 잡은 것은 20여 년 전. 그전에는 서울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셨다고 합니다. 외환위기를 겪으며 공무원 사회도 인원 감축의 파고가 쳤고, 미혼인 자신이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 좋겠다 싶어 퇴직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삶의 터전을 옮겼는데 그게 바로 뉴질랜드였습니다. “카우리 나무 때문이었어요.

에코붓다의 환경 활동

  에코붓다의 환경 활동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환경이야기 온라인 환경학교 지난 11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환경 이야기’ 환경학교가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환경학교는 옷장, 부엌, 거실, 베란다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머무는 공간에서 어떻게 하면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일 년 동안 새 옷을 사지 않겠습니다 김정희(환경학교 ‘옷장 편’ 참가자) |부산울산지부

두북에서 온 편지

  두북에서 온 편지 두북 농부의 겨울나기 한혜련 |두북농사팀장 농부에게 겨울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의 농사를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틈틈이 콩, 팥 등 수확한 작물의 씨앗을 골라 놓는 일도 하고, 까불린 들깨를 열심히 씻어 틈틈이 자루에도 담아둡니다. 오며 가며 땅콩껍데기도 까고, 새벽 수행을 마치면 땅심을 살릴 퇴비 공부도 합니다. 농촌의 겨울은 한가롭되 한가롭지 않습니다.

특집|생명의 흙(4)

  특집|생명의 흙 흙퇴비화로 기후위기를 대응하다 제3기 흙퇴비화 실험단 정토회 흙퇴비화 실험단은 지난해 12월에 출발했습니다. 흙퇴비화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한 회원들의 활동은 ‘흙에서 난 것은 흙으로 돌아간다’는 자연생태에 대한 깨달음과 환경실천에 대한 의지로 이어졌습니다. 육식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는 노력, 탄소배출을 줄이는 녹색 장보기 등 다양한 결심으로 이어진 ‘흙퇴비화 칭찬하는 만남’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 흙퇴비함이

특집|생명의 흙(3)

  특집|생명의 흙 집에서 흙퇴비 만드는 법 편집부   나도 해봐요, 흙퇴비 만들기   ⓵ 퇴비함, 배양토, 효소를 준비합니다. 퇴비함은 음식물을 묻어야 하니까 조금 깊은 형태가 좋습니다. 아이스박스나 항아리, 재활용 스티로폼 상자 등을 이용하기를 권합니다. 배양토는 식물을 기르는 데 쓰기 위하여 거름을 섞어 걸게 만든 흙인데, 지렁이가 만든 배양토가 벌레도 쉽게 생기지 않아 좋습니다. 밭에

특집|생명의 흙(2)

  특집|생명의 흙 ‘오래함’과 ‘함께함’, 두 도반을 소개합니다 남경희 |강경지부(정토회 제3기 흙퇴비화 실험단) 분명 만지기도 싫은 음식물 쓰레기였는데, 흙에 묻어주니 새 생명이 되었다. 열흘 정도 지나니 포실한 흙으로 그 모양을 바꾸었는데, 만질 때면 편안한 느낌마저 들었다. 신비했다. 우리 집 거실 한쪽을 차지한 두 개의 흙 퇴비함들, 내 오랜 게으른 습관을 고치고 환경 사랑까지 단번에 일깨워준